[국제면톱] EU, 한국산 자동차 규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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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유럽연합(EU)이 한국자동차에 대해 덤핑혐의등을 들어 규제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 업계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리언 브리튼 EU대외담당집행위원은 24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포럼에
참석, 유럽자동차업계가 한국산 자동차의 대EU수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불공정 경쟁행위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제시할 경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튼위원은 EU가 일본산 자동차의 유럽수출과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제, 한국산에 대해서도 불공정경쟁 또는 덤핑여부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유럽자동차업계가 한국산차에 대한 수입규제를 주장해 왔으나
EU측이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브리튼위원의 이번 발언은 오는 28일로 다가온 한국과 EU간 기본협력
협정 체결 및 연례 각료회담을 며칠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최근 실무작업반을 구성, 한국자동차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ACEA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 90년 0.2%에서
금년 8월 1.8%로 크게 신장됐다.
반면 유럽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이 기간중 0.1%에서 0.4%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
유럽연합(EU)이 한국자동차에 대해 덤핑혐의등을 들어 규제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 업계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리언 브리튼 EU대외담당집행위원은 24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포럼에
참석, 유럽자동차업계가 한국산 자동차의 대EU수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불공정 경쟁행위를 입증할 만한 자료를 제시할 경우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튼위원은 EU가 일본산 자동차의 유럽수출과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제, 한국산에 대해서도 불공정경쟁 또는 덤핑여부를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유럽자동차업계가 한국산차에 대한 수입규제를 주장해 왔으나
EU측이 이 문제를 직접 제기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브리튼위원의 이번 발언은 오는 28일로 다가온 한국과 EU간 기본협력
협정 체결 및 연례 각료회담을 며칠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최근 실무작업반을 구성, 한국자동차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ACEA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지난 90년 0.2%에서
금년 8월 1.8%로 크게 신장됐다.
반면 유럽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이 기간중 0.1%에서 0.4%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