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과 같이 급변하는 장세에서는 뚜렷한 시세관을 가져야 한다.

군중심리에 휩쓸려 우왕좌왕하는 투자행태는 대개 판단을 그르치게 된다.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대세를 따르는 것도 때론 필요하지만 부화뇌동
해서는 안된다.

흐르던 물이 일시적인 외부영향으로 순간의 파도가 다소 거세게 느껴질수
있다.

그러나 물의 본래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

급변하는 장세에서 성급한 결정에 따른 단기매매는 손실을 초래하기
일쑤다.

누구나 개성을 가지고 있듯이 급변하는 장세에서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져야 한다.

냉철하고 정확한 안목으로 증시분위기를 파악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