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역별 수출실적] 차수출 올들어 1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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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지난 8월까지 국내 자동차 수출실적은 총 73만1,745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어난 수치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 지역 수출이 전체의 25.9%인 18만9,506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내놓은 각 지역별 수출실적(96년 1월~8월)
자료에 따르면 서유럽지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산 자동차의 최대
수출지역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북미(14만2,523대), 중남미(10만2,929대),
동유럽(8만4,314대)등의 순으로 이었다.
특히 3대 수출지역인 북미 서유럽 중남미등이 전체의 60%를 차지,
지역별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성장률을 보면 북미지역과 중남미지역은 오히려 작년보다
각각 15.0%, 2.5%씩 줄어든 반면 동유럽과 아프리카지역은 100%이상씩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지역의 경우 일본 메이커들의 가격인하 공세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됐고 브라질은 현지정부가 수입 완성차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등 자국시장 보호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4% 늘어난 수치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 지역 수출이 전체의 25.9%인 18만9,506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내놓은 각 지역별 수출실적(96년 1월~8월)
자료에 따르면 서유럽지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산 자동차의 최대
수출지역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북미(14만2,523대), 중남미(10만2,929대),
동유럽(8만4,314대)등의 순으로 이었다.
특히 3대 수출지역인 북미 서유럽 중남미등이 전체의 60%를 차지,
지역별 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성장률을 보면 북미지역과 중남미지역은 오히려 작년보다
각각 15.0%, 2.5%씩 줄어든 반면 동유럽과 아프리카지역은 100%이상씩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미지역의 경우 일본 메이커들의 가격인하 공세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됐고 브라질은 현지정부가 수입 완성차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매기는 등 자국시장 보호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