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등 일부 대중 의약품의 판매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도매단계에서
저가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매단계에서 대웅제약의 간장약인 우루사는
최근 들어 60캡슐짜리가 1만1,000원에서 8,000원(표소가 1만2,000원)으로
27%나 크게 떨어졌다.

또 삼진제약의 진통제인 게보린도 100정짜리가 7,500원에서 6,500원
(표소가 1만1,000원)으로 13.3%나 하락했다.

쌍화탕류 역시 병(100m리터)당 180원선에서 160원(포소가 500원)선으로
11%씩 내렸다.

동아제약의 로얄D는 병당 320원에서 300원(표소가 550원),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120정짜리는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표소가 1만7,000원)
으로 6~7%가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