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양키즈, 3연승 정상 눈앞 ..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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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즈가 18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됐다.
뉴욕은 25일 오전 (한국시간) 애틀랜타 풀턴카운티구장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속에 세실 필더가 결승타를 터뜨려 애틀랜타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77년과 78년 연속 정상에 오른 뒤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던 뉴욕은
올해도 1, 2차전을 내리 패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으나 적지에서
3연승을 거둬 남은 홈구장 2경기중 1승만 거두면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게 됐다.
양팀 에이스 페티테와 존 스몰츠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페티테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1차전에서 2과 1/3이닝동안 7실점하고 물러났던 페티테는 이날
송곳같은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8과 1/3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수훈갑이 됐다.
반면 애틀랜타의 에이스 스몰츠는 8이닝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4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킨데다 수비
실책마저 겹쳐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뉴욕은 4회
선두타자 찰리헤이스가 우중간에 평범한 플라이를 날렸으나 우익수
저메인 다이와 중견수 마르퀴스 그리솜이 서로 미루다 공을 놓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하는 행운을 만들었다.
찬스를 맞은 뉴욕은 버니 윌리암스의 2루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4번 세실 필더가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통렬한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6회 스몰츠와 그리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역전찬스를 맞았으나 보내기 번트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고 9회에도
선두타자 치퍼 존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27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6차전 선발투수로는 뉴욕이
지미 키, 애틀랜타는 그렉 매덕스를 각각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
뉴 욕 000 100 000 - 1
애틀랜타 000 000 000 - 0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
뉴욕은 25일 오전 (한국시간) 애틀랜타 풀턴카운티구장에서 계속된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속에 세실 필더가 결승타를 터뜨려 애틀랜타를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77년과 78년 연속 정상에 오른 뒤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던 뉴욕은
올해도 1, 2차전을 내리 패해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으나 적지에서
3연승을 거둬 남은 홈구장 2경기중 1승만 거두면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안게 됐다.
양팀 에이스 페티테와 존 스몰츠의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페티테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1차전에서 2과 1/3이닝동안 7실점하고 물러났던 페티테는 이날
송곳같은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8과 1/3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수훈갑이 됐다.
반면 애틀랜타의 에이스 스몰츠는 8이닝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4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았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킨데다 수비
실책마저 겹쳐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팽팽한 투수전이 계속된 가운데 뉴욕은 4회
선두타자 찰리헤이스가 우중간에 평범한 플라이를 날렸으나 우익수
저메인 다이와 중견수 마르퀴스 그리솜이 서로 미루다 공을 놓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하는 행운을 만들었다.
찬스를 맞은 뉴욕은 버니 윌리암스의 2루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4번 세실 필더가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통렬한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6회 스몰츠와 그리솜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역전찬스를 맞았으나 보내기 번트 실패와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고 9회에도
선두타자 치퍼 존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27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6차전 선발투수로는 뉴욕이
지미 키, 애틀랜타는 그렉 매덕스를 각각 예고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
뉴 욕 000 100 000 - 1
애틀랜타 000 000 000 - 0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