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 유형에는 대체로 세가지가 있다.

첫째 전체적인 시장분위기가 침체되어 동반 하락한 경우, 둘째 그 종목이
안고 있는 악재로 인해서 하락한 경우, 셋째 특정한 매집세력들이 주가를
급등시킨후 이탈한 경우이다.

기업이 어떤 악재를 안고 있어 영업에 큰 타격을 줄 경우 주가상승은
결국 그 악재가 해소되어 영업전망이 호전된 이후에나 가능하다.

또한 특정한 매집세력들이 매매차익을 챙기고 이탈한 종목들은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큰 손실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면 곧 매물이
쏟아져 상승을 억제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투자에서 악재를 안고 있거나 매집세력이 이탈한 종목을 피하고
전체 시장분위기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종목을 택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