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가 오는 11월1일부터 4일간 한국종합전시장
본관3층에서 열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통상산업부 한국경제신문사등이 후
원하는 이 전시회에는 세계15개국에서 2백24개업체가 참가,첨단기술의
만년필식 수성볼펜과 직경 0.3 볼펜,심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신기능의
샤프펜슬,항균필기구,항균노트등 신기술과 아이디어문구제품이 대거 선
보이게 된다.

특히 미술재료관 참관업체들은 일반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하기 위해 보디페인팅과 만화그리기,접시에 그림그리기,지점토공작등
관람객이 직접 그리고 만들어 보는 체험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문구조합은 전시회기간동안 국내외 바이어 3천여명과 3만여명의 일반
관람객의 참관과 3천만달러의 수출입상담실적을 올릴것으로 내다보고 있
다.

문구조합측은 "연간 2억3천만달러규모의 문구류가 국내시장에 유입,국
내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시기간동안 적극적인
수출상담과 관람객에 대한 국산문구의 우수성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