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서울국제에어쇼가 연인원 50만여명이 관람하는등 큰 성공을 거두고 27일
폐막됐다.

공군이 주최하고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관,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서울에어쇼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개막돼 4일간의
비즈니스 데이와 3일간의 퍼블릭 데이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이번 에어쇼기간에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한 "''96서울에어쇼 특집
중소기업백화점"도 함께 열려 각종 생활 관련 아이디어 상품들의 매매와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서울에어쇼 공동 운영본부는 이번 서울에어쇼에 연인원 50만여명이 관람
했다고 추산하고 관람객수로 보면 세계 최대로 인정받는 파리에어쇼와 영국
의 판보로에어쇼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예상보다 많은 21개국 2백14개 업체가 참여, 활발하고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기종수도 국내 업체 32대를 포함, 모두 59대에 달했으며 특히 러시아
수호이-37, 프랑스 라팔 등이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선보여 세계 항공우주
산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운영본부는 앞으로 매 격년제로 서울에어쇼를 갖기로 하고 제2회 행사는
오는 98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고 소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