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들의 창업은 영국과 미국에서는 가족의 행복이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한국 일본 독일에서는 인생에 대한 도전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창업을 하는 나이는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와세다대학이 이들 5개국에서 지난 85년이후 창업한
903개사를 대상으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창업자의 평균나이는 독일이 34세로 가장 젊고 한.일은 42세로 가장 많았다.

또 여성창업 비율이 높은 나라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지역과 독일로 30%
가까이 됐다.

창업자의 최종학력은 독일이 석.박사출신 37%로 고학력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미.영은 각각 20%수준이었으며 일본은 1.2%에 불과했다.

출신분야별로는 한.일.독에서는 영업마케팅분야가, 미.영은 경영 관리직
분야 경험자가 가장 많았다.

이들 창업기업의 향후 3년간의 목표성장률은 한국과 미국의 경우 창업자의
절반정도가 15%이상으로 설정한 반면 영.독.일은 6~10%로 대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 이창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