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국제선 항공편수가 늘어나고 국내선의
운항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동계 스케줄조정에 따라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횟수가 기존 주당 542회에서 550회로 8회 (대한항공 5회, 아시아나
3회) 늘어난다.

또 외국항공사를 포함한 국내 취항 전항공사의 주당 국제선 운항횟수는
기존 905회에서 920회로 15회가 늘어나고 제주~부산~오사카 노선
(주 1회)과 서울~괌~사이판~서울 (주 3회) 등 2개 노선이 신설된다.

국내선의 경우 대한항공의 광주~서울 등 11개 노선, 아시아나항공의
서울~광주등 6개 노선 전편의 운항시간이 5~10분간 늘어난다.

이에따라 대한항공의 진주발 서울행 항공편 출발시간이 오후 8시50분에서
오후 7시30분으로, 진주발 제주행 항공편의 출발시간이 오후 7시30분에서
오후 8시30분으로 조정된다.

또 대한항공 서울~목포간 항공편의 서울출발시간이 오후 4시35분에서
오후 3시10분으로, 목포출발시간은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40분으로 각각
변경된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