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 인기를 끌던 세트메뉴가 편의점에 등장했다.

훼미리마트는 편의점중 처음으로 각종 패스트푸드의 세트메뉴를 개발해
내놓았다.

훼미리마트의 세트메뉴는 치킨과 콜라를 모은 "치콕세트",컵라면과 콜라
를 함께 파는 "라콕세트"등 두가지.

치킨 한조각에 16온스콜라 한잔을 곁들인 치콕세트는 1,600원으로 기존
패스트푸드점의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다.

라콕세트는 어느 컵라면을 고르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따로 구입
할 때보다 100~300원 이상 싸다.

훼미리마트는 고객반응을 보아 이같은 가격메리트가 높은 세트메뉴를 지
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