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에서 현대정보기술로 말을 갈아탄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인 아미
넷이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경인지역으로 제한된 아미넷 서비스를 올해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역 ISP(인터넷 서비스업체)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내달 13일부터 춘천을 비롯한 지방 7개 도시에서 개최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역 ISP를 모집한후 전국데이터통신 단일망인 01431망을 통
해 올해중으로 지방 이용자들에게도 저렴한 가격으로 아미넷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아미넷의 지역 ISP들은 경인지역 이외의 거점도시에서 아미넷 전국망을
통해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비롯,웹서버및 전용회선 구축과 아미넷 가입자
모집및 관리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각 지역에 맞는 정보및 서비스를 개발,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자체
정보서비스도 벌이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