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본다면 매물로
나와 있는 낡은 주택과 건물을 구입, 상권 및 업무용빌딩을 짓는 것이
유리하다.

상세계획이 수립된 이후 건축을 시작해 용적율을 극대화시킨 다음
임대수익이나 매매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볼만 하다.

투자지는 입지여건이 좋고 매물이 많은 C지역의 독서당길 인근과
순천향병원쪽의 길목이 적지다.

이대원과 한남동일대에 수십여개의 외국대사관이 몰려 있고 외국인들이
이 지역을 주거지역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대상의
임대주택사업도 유망하다.

임대자입장에서는 1~2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아 목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일반적인 전세수입보다 1,5~2배 정도 수익성이 높아 초기투자금액이
적은 장점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