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심재영씨(59)가 30일~11월5일 서울 인사동 덕원갤러리
(723-7771)에서 작품전을 연다.

출품작은 "천지현황" 연작 40여점.

먹과 황토를 섞어 바른 캔버스에 물고기와 말 코끼리 등 동물의 형상을
그려넣어 우주의 질서와 혼돈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심씨는 20여년간 방송국에서 일하다 80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