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울산 전주 청주등 2차 지역민방사업자 선정을 위한 청문회가 28일 정
부종합청사내 공보처회의실과 교육부회의실에서 신청법인 대표자와 사주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인천지역의 동양화학 동양기전 한국종합건설 대한제당, 울산
지역의 한국프랜지 주리원백화점 대원기공, 전주지역의 쌍방울 하림 세풍 거
성건설, 청주지역의 신호페이퍼 덕일건설 뉴맥스등 모두 14개기업이 참여해
심사위원(위원장 유세준공보처차관)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지역민방을 신청한 이유,신청법인의 방송경영 능력, 지역사회
에 대한 투자계획, 사주 또는 대표의 정당 가입 여부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공보처는 29일 공보처 회의실에서 수원지역 FM방송을 신청한 세화 건인등 6
개사를 상대로 청문회를 갖는다.

2차 지역민방사업자 선정은 이번 청문회를 통한 공개청문회에 이어 최종심
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을 전후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