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29일부터 이틀간 도쿄에서 한일신경제협력기구(NIEP) 4차회의
를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 전반에 걸친 협력증진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대일무역역조 시정을 위한 시장개방 확대 및 우리
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 <>일본의 규제완화 3개년 계획시 우리 기업에 대
한 관세 및 수입할당제 부담완화 반영 <>양국 부품산업협력 및 중소기업간
협력지원 강화 <>일본 첨단산업의 국내 유치를 위한 일본측의 협조 등을 요
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NIEP회의는 93년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출범, 무역
산업 과학기술 투자 건설등 양국간 경제협력은 물론 세계무역기구(WTO)경제
협력개발기구(OECD)등 국제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는
기구이다.

이번 회의에는 홍정표 외무부2차관보와 오구라 가즈오 일외무성경제담당심
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