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9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1개 한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1백83명 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의대를 목표로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교육부 조성종 대학교육정책관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한의대생의
수업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97학년도 신입생을 입학정원인
7백50명 그대로 모집할 경우 내년에 1개학년이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
정상수업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학별로 20~30%씩 모집정원을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