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ISO 9000(국제품질규격) 인증기관이
생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홍성웅)은 통상산업부로부터 ISO 9000 품질
보증체제 인증기관으로 최근 지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건산연은 시공 건설설계 엔지니어링 건설관련서비스 등 건설업 전반에
걸친 품질보증 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내 건설업체들은 이에따라 기존 제조업 위주의 인증체제에서 탈피,
건설업에 적합한 현장중심의 건설전문 인증서비스를 받게됐다.

건산연은 일반건설업 전문건설업 발주자 감리자 설계자 시공자 하도급자
등을 포함하는 대.중.소건설업체에 적합한 지침을 따로 개발할 계획이라
밝혔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