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기자 ]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한 대전
지역 특화산업 육성사업이 금융기관 연구소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충청은행 윤은중행장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철수이사장 한국전자통신
연구소 이원웅부소장 충남대 소프트웨어센터 진성일소장 등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특화산업지원 협약서를 충청은행에서 체결했다.

이처럼 지역대학 및 금융기관 대덕연구단지 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지역특화산업선정 및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지원활동에 나서기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협의회는 상호연계지원방안 연구를 비롯 특화산업관련 세미나개최,
제품홍보 및 판매알선, 전시회 전담창구운영, 신용보증, 대출추천 등을
하게 된다.

업체에 지원되는 자금은 최고 2억원으로 1년동안 제조업은 12.25%,
비제조업은 12.75%의 우대금리로 우선대출되며 대출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운영은 업체가 선정되면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충남대소프트웨어센터가
첨단기술정보제공과 경영자문을 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하면
충청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추천대상업종은 멀티미디어 등 정보통신관련산업으로 <>제품개발 및
공정개발 연구사업 <>연구개발성과의 기업화 및 제품화사업 <>기술개량
사업 <>경제적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연구기술개발사업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