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5일만에 상승 반전, 다시 12%대로 올라섰다.

2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12.05%로 마감됐다.

당일발행 회사채물량이 130억원에 불과했지만 단기자금시장이 불안정을
보인데다 기관들도 전날까지 보유물량을 대폭 늘려 이날은 매수세가
실종되며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의 11%대 진입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한 일부증권사를 제외하고는 투신 등 대부분의
기관들이 관망세를 보여 거래가 부진했다.

콜금리는 부가세 법인세 등 월말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여전히 연16.00%를
유지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