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일 35개 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은행연합회는 29일 "경쟁력 10% 높이기"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은행장
신용보증기금및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들이 참여하는 은행연합회 총회를
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 금융관련 단체장회의의 결의사항인
<>금융기관 간부급직원의 임금인상 동결 <>금리 하향안정화 동참 등을
추인할 예정이다.

시중.지방은행장들은 국책은행들이 이미 추진하고 있는 경영합리화 사항을
전은행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 회의에선 또 다음달 14일 임기만료되는 이상철 은행연합회장의 후임선출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연합회장 선출건은 이번 회의의 공식 안건이 아니다"
며 "그러나 은행장들의 긴급동의가 있을 경우 이를 배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장들은 이와함께 은행연합회 예산을 추가 징수하는 것을 논의한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