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을 통신분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한이후 두번째
한.미통신협상이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한국정부의 민간통신사업자장비구매 불간섭등을 논의할 이번 협상에는
한국측에서 수석대표인 정보통신부 서영길국제협력관을 비롯 재정경제원,
외무부,통상산업부등의 관계관 10명이 참여하고 미국측에서는 숀 머피
USTR통산국장등 관계관이 참석한다.

정보통신부는 PFC지정이후 지난 9월24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첫회담에서
민간사업자의 장비구매에 간섭할 수 없다는 우리입장을 전달한바 있으며
이번 협상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양측간의 공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