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오는 11월부터 현재 분단위로 계산하는 공중정보통신망인 데이콤
네트서비스(DNS)의 요금체계를 <>10초이하 <>30초이하 <>31초이상으로 개편,
신용카드조회의 경우 이용요금을 80%이상 인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국내접속료의 경우 기존 전용회선과 다이얼업서비스로 분리해
각각 분당 5.09원과 18원을 적용하던 것을 통합,<>10초이하 0.85원, <>30초
이하 2.54원, <>31초이상은 분당 5.09원등으로 세분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8초정도가 소요되는 신용카드조회요금은 기존 5.09원에서 0.85원
으로 약 83% 인하되고 다이얼업서비스의 요금은 분당 18원에서 5.09원으로
72%가량 내린다.

또 장기전용계약자와 다량이용자에 대한 할인혜택도 일부 서비스에만
국한되던 것을 국내.국제전용회선, 프레임릴레이서비스, 가상사설망서비스등
모든 서비스로 확대하고 가입비 및 전용회선설치비 면제와 요금감면대상도
대폭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DNS는 지난 84년 시작된 서비스로 7,000명이 전용회선을, 4,500여명이
다이얼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