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와 시행사가 토지와 개발부담금을 대고 건설회사가 개발계획수립
및 건축시공을 담당하는 합동개발형 전원주택단지가 등장한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인 서울하우징은 지주 및 금호건설과 합동개발
방식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 32가구 규모의 전원주택단지
"별빛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약 9,000평의 부지에 지어지는 이 전원주택단지는 필지당 150~200평으로
분할공급되며 대지구입후 건축가계약을 맺도록 함으로써 건축과정의
문제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금호건설 주문주택사업부가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 상담 계획
설계시공 사후관리 등을 도맡아 처리해 소비자가 원하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

이 전원주택단지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수동계곡 등이 인접해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단지내 6m도로가 간선도로와 연결돼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단지내에 3~4m높이의 수목으로 수림대를 조성하고 관리인을
상주시키는 한편 CCTV 세대별인터폰설치 등으로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토지의 분양가는 평당 55만원선이며 건물의 평당공사비는 약 270만~
320만원선이다.

(02)203~0134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