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33억원' .. LG전자 미국 자회사 전사장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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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미국내 자회사인 제니스사의 알 모쉬르 사장을 경질하면서 무려
4백20만달러 (33억6천만원)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
당시 제니스사가 알 모쉬로 전사장에게 지급한 퇴직금이 모두
4백20만달러에 달했다는것.
모쉬르 전사장의 퇴직금은 제니스가 지난 3.4분기에 기록한 적자
4천20만달러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그룹내에서도 "무슨 퇴직금이
그렇게 많으냐"며 의아해하는 분위기.
LG는 이에대해 "재임기간중 대주주가 바뀌어 물러나게 될 경우 이같은
규모의 퇴직금을 준다는 제니스사와 알 모쉬르 전 사장간 계약에 따른
것으로 그래도 경질의 필요성이 높아 내 보낸것"이라고 설명.
LG관계자는 "알 모쉬르 전 사장에게 지급한 돈이 한국적 관점에서는
큰 돈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액수가 아니다"며 "미국에서는
전문경영인들이 중도에 물러날 때 대비해 회사측과 여러가지 계약을
맺어두기 때문에 CEO의 퇴직금을 "황금 낙하산 (Gold Parachute)"라고도
부른다"고 부연.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
4백20만달러 (33억6천만원)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
당시 제니스사가 알 모쉬로 전사장에게 지급한 퇴직금이 모두
4백20만달러에 달했다는것.
모쉬르 전사장의 퇴직금은 제니스가 지난 3.4분기에 기록한 적자
4천20만달러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그룹내에서도 "무슨 퇴직금이
그렇게 많으냐"며 의아해하는 분위기.
LG는 이에대해 "재임기간중 대주주가 바뀌어 물러나게 될 경우 이같은
규모의 퇴직금을 준다는 제니스사와 알 모쉬르 전 사장간 계약에 따른
것으로 그래도 경질의 필요성이 높아 내 보낸것"이라고 설명.
LG관계자는 "알 모쉬르 전 사장에게 지급한 돈이 한국적 관점에서는
큰 돈이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액수가 아니다"며 "미국에서는
전문경영인들이 중도에 물러날 때 대비해 회사측과 여러가지 계약을
맺어두기 때문에 CEO의 퇴직금을 "황금 낙하산 (Gold Parachute)"라고도
부른다"고 부연.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