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및 전자부품의 생산이 31.1% 증가한데다 PC등 사무회계용기계(25.1%)
자동차(15.6%) 화학제품(9.8%)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4분기중 생산증가율은 8.0%로 올 상반기(7.9%)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11.9%)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출하증가율도 5.9%에 그쳐 작년(12.6%)은 물론 올 상반기(8.4%)에도 크게
밑돌았다.

생산이 둔화됐지만 출하는 더욱 부진, 생산자제품재고는 20.4% 증가했다.

출하규모를 감안한 재고율지수는 115.9로 지난 92년 11월(116.2)이후 3년
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