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부지등 삼풍소유 부동산에 대한 공개매각이 또다시 무산
됐다.

서울시는 30일 시청사에서 삼풍재산에 대한 3차 공개입찰을 실시했
으나 응찰자가 없어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성수동 아파트형공장등 4개 부동산은 이달중 2차공매가격으로
루치아노사등 2명에게 수의계약으로 처분됐다.

권오호서울시재무국장은 "공개입찰이나 수의계약등 다양한 매각방법을
통해 다시 처분할 계획"이라며 "시에서 사들이는 방안은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