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차수출 "사상최고"..올 목표 130만대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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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자동차 수출이 월간실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10월중
수출은 모두 14만1천5백대로 과거 월간 최고실적인 지난 6월의
11만8천6백30대를 경신했다.
수출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내수시장 침체로 급증하고 있는 재고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각 업체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해외 대리점과 딜러들에게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등 다양한 판촉활동이 가능해진 것도 수출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월 6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수출이 월평균 4만2천4백70대에
불과했다.
현대는 이처럼 수출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당초 어려울 것으로 봤던
60만대의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수출 3만대를 넘어선 이래 계속 수출이
호조를 보여 10월에는 수출실적이 3만1천대를 기록했다.
대우자동차도 동유럽지역등에 대한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10월중
4만5천대를 해외에 내보냈다.
쌍용과 아시아도 각각 3천2백대, 2천3백13대를 수출했다.
업계는 수출관련부서 임직원들을 대거 해외로 내보내 연말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처럼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올해 수출 목표치인 1백3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10월중
수출은 모두 14만1천5백대로 과거 월간 최고실적인 지난 6월의
11만8천6백30대를 경신했다.
수출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내수시장 침체로 급증하고 있는 재고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각 업체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 최근 원화가치 하락으로 해외 대리점과 딜러들에게 인센티브와
리베이트를 제공하는등 다양한 판촉활동이 가능해진 것도 수출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월 6만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이 회사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수출이 월평균 4만2천4백70대에
불과했다.
현대는 이처럼 수출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당초 어려울 것으로 봤던
60만대의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수출 3만대를 넘어선 이래 계속 수출이
호조를 보여 10월에는 수출실적이 3만1천대를 기록했다.
대우자동차도 동유럽지역등에 대한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10월중
4만5천대를 해외에 내보냈다.
쌍용과 아시아도 각각 3천2백대, 2천3백13대를 수출했다.
업계는 수출관련부서 임직원들을 대거 해외로 내보내 연말 수출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처럼 수출 호조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올해 수출 목표치인 1백3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