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났다.
증권업협회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증시참가자 1,079명(개인투자자
95명, 기관투자가 117명, 외국인투자자 17명)을 대상으로 투자자 신뢰지수를
산출한 결과 신뢰지수는 90.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신뢰지수는 현증시와 6개월후 증시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이면 보통, 100이하면 비관, 100이상이면 낙관적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투자자 신뢰지수가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참가자별로는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자 신뢰지수가 77.25에
불과했다.
또 그간 장세 버팀목 역할을 해내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지수도 96.97를
기록, 100이하에 머물고 있었다.
이들은 현증시 상황에서 유망업종으로 제조업(42%) 금융업(32%) 건설업
(20%) 무역업(6%) 등의 순으로 꼽았다.
한편 6개월후 증시를 예측수 있는 종합기대지수는 150.18로 나타나
여전히 모든 참가자들이 내년 증시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