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시세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 경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종목에 관계없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강남300CC의 하락폭이
눈에 띄었다.

이 종목은 지난주에 비해 2,000만원 떨어졌다.

지난주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관계로 낙폭이 한꺼번에 반영된 까닭이다.

아시아나 우정힐스 은화삼 태광CC 등은 그 와중에도 강보합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골프회원권 시세가 최근 2~3년간 폭등세를 보여왔다.

올해에도 추석직전 등 두세차례 급등했다.

골퍼들사이에 오를만큼 올랐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시세는 당분간 약세를 지속하다가 연말이나 내년초에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