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PC통신 알뜰 이용법'..통신망/요금체계 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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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시내전화와 PC통신전화요금이 사실상 인상됨에따라
"알뜰 PC통신 이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졌다.
전문가들은 변경될 PC통신전화요금이 인상됐다고 볼 수 있으므로
고속 또는 저속이 필요한 작업을 구분, 적합한 통신망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채팅(PC통신대화)을 할때등 저속으로 충분한
것은 014XY망을 이용하고 공개프로그램 다운로드등 고속이 필요한
경우는 36.6 Kbps 급의 속도를 가진 시내전화망을 이용하는 것이
요금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
014XY망은 공중데이터통신망(PSDN)으로 주로 2400 bps의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하이텔에 접속하기 위한 01411과 천리안용 01421만이
24.4 Kbps의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변경될 요금체계에서 PC통신에 이용되고 있는 시내전화의 요금은
3분당 40원에서 41원60전으로 올랐으며 014XY요금은 현행 258초당
40원(시내전화요금의 70%)에서 277초당 41원60전("65%)으로 소폭인하됐다.
그러나 014XY의 경우 이용시간에 따라 4분까지는 1.6원,8분까지는
3.2원이 인상되는등 이용자 50%이상이 주로 이용하는 30분이하까지는
오히려 인상됐다.
즉 PC통신이용자들의 평균이용시간이 14분정도인 상황에서 인터넷을
빠르게 탐험하기 위해 고속서비스가 가능한 시내전화망을 이용하거나
채팅을 위해 014XY를 이용하더라도 요금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뜻이다.
또 변경된 014XY요금체계에 본인의 이용시간에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요금제가 도입돼 전화국에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해진다.
선택요금제는 네가지로 월 30시간 이상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기본요금을 1만3,350원으로 하고 요금이 이를 초과할때는 7% 할인받으며
90시간 이상인 경우는 기본료 3만9,200원에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150시간 이상인 경우는 기본료가 6만3150원이고 할인율은 13%로
높아지며 300시간이상이면 기본료 12만3,400원, 할인율 15%가 적용된다.
주의할 점은 신청한 시간대보다 적은 시간동안 PC통신을 이용해도
기본요금을 내야한다는 것.
이는 자신의 PC통신 이용형태를 반드시 분석, 적합한 요금을 선택해야만
요금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요소를 종합해볼때 알뜰요금전략은 적당한 통신망을 선택하는
방법과 적절한 선택요금제를 택하는 것등 두가지가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들은 014XY망의 속도가 24.4 Kbps급으로 높아지는 내년
6월까지는 이같은 요금절감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PC통신요금조정계획과 관련, 고속서비스가 가능한 일반회선중
PC통신전용은 014XY와 동일한 요금을 시급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용자들은 요금이 인상된 점을 고려해 PC통신을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습관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진정한 정보통신의 발전은 분별있는
PC통신 이용이 습관화될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
"알뜰 PC통신 이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졌다.
전문가들은 변경될 PC통신전화요금이 인상됐다고 볼 수 있으므로
고속 또는 저속이 필요한 작업을 구분, 적합한 통신망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채팅(PC통신대화)을 할때등 저속으로 충분한
것은 014XY망을 이용하고 공개프로그램 다운로드등 고속이 필요한
경우는 36.6 Kbps 급의 속도를 가진 시내전화망을 이용하는 것이
요금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
014XY망은 공중데이터통신망(PSDN)으로 주로 2400 bps의 전송속도를
가지고 있고 하이텔에 접속하기 위한 01411과 천리안용 01421만이
24.4 Kbps의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변경될 요금체계에서 PC통신에 이용되고 있는 시내전화의 요금은
3분당 40원에서 41원60전으로 올랐으며 014XY요금은 현행 258초당
40원(시내전화요금의 70%)에서 277초당 41원60전("65%)으로 소폭인하됐다.
그러나 014XY의 경우 이용시간에 따라 4분까지는 1.6원,8분까지는
3.2원이 인상되는등 이용자 50%이상이 주로 이용하는 30분이하까지는
오히려 인상됐다.
즉 PC통신이용자들의 평균이용시간이 14분정도인 상황에서 인터넷을
빠르게 탐험하기 위해 고속서비스가 가능한 시내전화망을 이용하거나
채팅을 위해 014XY를 이용하더라도 요금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뜻이다.
또 변경된 014XY요금체계에 본인의 이용시간에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요금제가 도입돼 전화국에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해진다.
선택요금제는 네가지로 월 30시간 이상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기본요금을 1만3,350원으로 하고 요금이 이를 초과할때는 7% 할인받으며
90시간 이상인 경우는 기본료 3만9,200원에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150시간 이상인 경우는 기본료가 6만3150원이고 할인율은 13%로
높아지며 300시간이상이면 기본료 12만3,400원, 할인율 15%가 적용된다.
주의할 점은 신청한 시간대보다 적은 시간동안 PC통신을 이용해도
기본요금을 내야한다는 것.
이는 자신의 PC통신 이용형태를 반드시 분석, 적합한 요금을 선택해야만
요금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요소를 종합해볼때 알뜰요금전략은 적당한 통신망을 선택하는
방법과 적절한 선택요금제를 택하는 것등 두가지가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들은 014XY망의 속도가 24.4 Kbps급으로 높아지는 내년
6월까지는 이같은 요금절감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PC통신요금조정계획과 관련, 고속서비스가 가능한 일반회선중
PC통신전용은 014XY와 동일한 요금을 시급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용자들은 요금이 인상된 점을 고려해 PC통신을 필요에 의해
이용하는 습관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진정한 정보통신의 발전은 분별있는
PC통신 이용이 습관화될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