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가격이 1일부터 평균 4.44% 올랐다.

휘발유는 당 7백11원에서 7백30원으로 19원이 올랐고 등유는 3백43원에서
3백51원으로, 저유황경유는 3백32원에서 3백52원으로, 저유황 벙커C유는
1백74.81원에서 1백85.95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석유협회는 10월중 국제원유가격상승과 환율변동분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
했다고 밝혔다.

가격인상에 따라 생산자물가는 0.3209%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0574%포인트
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국제원유가격은 배럴당 21달러에서 23.1달러로, 싱가포르 현물시장
의 석유류 가격은 24.35달러에서 26.04달러로 올랐고 환율도 달러당
824.29원에서 829.08원으로 상승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