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1일 은행들로부터 환매채(RP)를 사들이는 방법으로
8천9백50억원을 지원했다.

한은은 이날 총1조6천억원을 은행들에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자금부족은행들
이 한은에 팔 채권이 부족, 8천9백50억원만 낙찰됐다.

은행들이 채권이 모자라 한은지원자금을 받지 못한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은은 이날 유찰된 7천50억원을 1일 다시 경쟁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