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31일 인체유해시비가 일고있는 소주첨가물 스테비오사이드의
사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해양조는 최근 국회재경위에서 스테비오사이드의 유해여부가 논란을
빚은데 이어 소비자단체들이 사용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스테비오사이드의 안전성이 입증될때까지 사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보해양조는 보해레귤러소주와 1.8l 제품에 스테비오사이드
대신 설탕과 올리고당등 대체감미료를 첨가물로 사용할 계획이다.

소주업계중 보해양조가 처음으로 스테비오사이드사용을 중단함에따라
진로 두산경월 등 다른 소주업체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