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 수출가격 인하 .. 평균 2~3%, 부품도 포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쿄=이봉구특파원]
닛산자동차가 완성차및 부품수출가격을 평균 2-3%씩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지난 봄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취해지는 닛산의 수출가인하는 최근들어
엔의 대달러환율이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진전됨에 따른 것이다.
닛산은 올해 평균환율을 달러당 1백엔으로 보고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하반기들어 달러당 1백5엔으로 수정했으나 최근의 엔저는 이같은 수정전망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닛산은 엔의 대달러환율이 1엔 하락할 때마다 약70억엔정도씩 이익이
증가하는데 이중 절반은 본사가 취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딜러들에게
배분해 판매를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한편 닛산에 이어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마쓰다등 여타업체들도 곧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
닛산자동차가 완성차및 부품수출가격을 평균 2-3%씩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지난 봄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취해지는 닛산의 수출가인하는 최근들어
엔의 대달러환율이 예상을 웃도는 속도로 진전됨에 따른 것이다.
닛산은 올해 평균환율을 달러당 1백엔으로 보고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하반기들어 달러당 1백5엔으로 수정했으나 최근의 엔저는 이같은 수정전망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닛산은 엔의 대달러환율이 1엔 하락할 때마다 약70억엔정도씩 이익이
증가하는데 이중 절반은 본사가 취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딜러들에게
배분해 판매를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한편 닛산에 이어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 마쓰다등 여타업체들도 곧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