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은 1일 전날 김영삼대통령이 자신의 임기중 개헌이
없을 것임을 거듭 천명한데 대해 "개헌이 없다는 발언을 환영한다"고 논평.

정대변인은 "대선을 불과 1년 앞두고 개헌을 논의하는 것은 정국안정에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며 지금은 경제와 안보위기 타개 등 국사에 열중할때"
라며 "우리당은 내년 대선에서 여당 연속지배의 역사를 바꾸는 일에 매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언급.

한편 김대중총재는 지난달 31일 당무위원-소속의원 연석 정책토론회에서 "
15대 국회에서는 내각제 개헌이 안되고 필요하다면 16대 국회에서 국민들에
게 물어봐서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