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

<> ''탱크필''(통상산업부장관상)

(주)마이크로의 "탱크필"은 만연필식 수성볼펜으로 잉크가 남아있어도
써지지 않는 종전 볼펜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탱크필은 잉크탱크에 필터를 없애고 대신 잉크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주름관을 달아 잉크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필기거리를
곱절로 늘렸다.

이 제품은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됐으며 (주)마이크로는
이 "탱크필"을 주력제품으로 삼아 수성볼펜 수출을 연간 5,000만달러
이상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3,000만달러상당의 필터식 수성볼펜을 수출했다.

<< 금상 >>

<> ''승하강개폐식칠판''(중소기업청장상)

"승하강개폐식칠판"은 칠판업계 선두주자인 한국흑판교재(주)가 내놓은
제품으로 사용자의 키에 따라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프트푸시 방식을 채택해 가벼운 힘만으로도 부드럽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국내최초로 일본 실용신안특허를 취득했으며
이어 지난 10월초에는 일본 특허를 취득해 화재가 됐다.

<> ''팡팡샤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상)

경인상사가 출품한 연필깍이 "팡팡샤파"도 금상(중소기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특수칼날을 사용해 절삭력이 뛰어나고 이중 심조절장치가
있어 연필심의 굵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차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타이어는 고무재질을 사용, 연필깍이의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 ''수정테이프'' (조달청장상)

금상(조달청장상)을 수상한 동아테크노의 "수정테이프"는 문서를 수정할
때 사용하는 테이프로 수정부분이 비치지 않아 깨끗하고 수정후 즉시
필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분해조립이 쉬워 내용물만 갈아끼우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은상 >>

<> ''수채물감'' (한국경제신문사장상)

은상이 수여된 신한화구의 "수채물감"은 금속대신 합성수지 튜브를 사용,
내용물의 산화와 변색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12색 18색 24색 3종류가 있으며 낱개로도 판매해 원하는 색만 살
수도 있다.

<> ''스탬프패드'' (문구조합이사장상)

(주)모닝글로리가 내놓은 "스탬프 패드"도 은상(문구조합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원터치로 투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물결식 디자인을 사용,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 ''알파에어젯트'' (한국문구도매업협동조합이사장상)

은상을 받은 알파색채의 "알파에어젯트"는 비싼 에어컴프레서 대신
압축공기가 들어있는 에어탱크(캔)에 분사기를 연결해 피스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자이너용 제품이다.

에어탱크 없이 일반 컴프레서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