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파이프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경쟁으로 정상가격보다 규격에
따라 15%까지 낮게 거래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두께 2mm짜리의 경우 직경 13.8mm규격이 m당 정상
판매가격인 2,860원(부가세 포함)보다 12%가 낮은 2,508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17.3mm와 21.7mm규격도 m당 정상 판매가격인 3,300원과 3,960원보다 15%씩
이 낮은 2,816원과 3,366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또 두께 2.5mm짜리도 직경이 34mm와 42.7mm규격이 m당 정상 판매가격
6,875원과 8,745원보다 9%선이 낮은 6,270원과 7,997원선의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mm에 60.5mm와 76.3mm규격도 m당 1만1,880원과 1만5,246원으로 정상 판매
가격보다 9%선이 낮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같이 스테인리스 파이프의 약세는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
이 둔화된데다 공급사정이 원활해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