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지를 보고 찾아온 부녀자들을 교육시켜 24억여원어치의 화장품을
판매해온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3일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해온 정산실업 강
남지사 본부장 김학순씨(38.여.경기 고양시 행신동) 등 5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산실업 대표 김성
녕씨(45.서울 종로구 평창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장유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