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의 개통에 맞춰 비둘기호와 통일호 열차가 사라진다.

이에따라 현재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호로 돼있는 열차등급이 고속전철
새마을 무궁화로 바뀌고 요금도 오르게 된다.

철도청은 3일 오는 2002년 이후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열차의 기능
이 크게 바뀔 것으로 분석, 이같은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비둘기호 열차의 경우 대부분이 내구연한을 넘긴 상태로 운행중이
어서 아예 폐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