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이 오는 2000년까지 A300 등 중형 항공기가 취항할수 있는 전남지
역 배후 공항으로 집중 육성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여수공항확장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
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천1백mx45m의 활주로와 9천3백64평방m의 여객터미널이
새로 세워진다.

또 계류장이 8천8백70평방m에서 3만평방m로, 주차장이 5천5백평방mm에서
1만7천4백평방m로 확충된다.

건교부는 기본계획에 따라 연내 실시설계 및 용지매수에 나서 98년초 착공
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공사비는 1천9백억원이다.

건교부는 여수공항의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01년부터 여객처리능력
이 연간 43만명에서 5배이상 늘어난 2백40만명이 되며 주차장도 동시주차능
력이 1백40대에서 3백70대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건교부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국제선의 취항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