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생명보험사들 영업실적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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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생명보험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 신한생명등 6개 내국
생보사의 96사업연도 상반기(96년4~9월) 총수지 차익은 전년동기보다 12.1%
나 줄었다.
총수지차 차익규모가 뒷걸음친 것은 지난 80년대말 신설 생보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총수지차는 수입보험료와 투자수익등 총수입에서 지급보험금과 사업비등 총
지출을 뺀 것으로 보험사들의 현금능력을 평가하는 주요지표다.
이들 6개 생보사중 한국 신한생명은 수지차가 다소 늘어났으나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등 4개사는 수입보험료 감소등으로 작년보다 수지차가 줄어들었다.
특히 작년 상반기 273억원의 총수지차익을 보였던 대신생명은 올상반기 161
억원의 총수지차 역조(지출이 수입보다 많음)상태를 보여 빨간불이 켜졌다.
또 태평양생명도 전년동기보다 565억원이나 감소한 96억원의 차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들 생보사의 총수지차중에서 투자및 기타수지차를 뺀 보험수지차(수입보
험료에서 지급보험금을 뺌)는 올 상반기 412억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 587억
원보다 29.9%나 줄었다.
이는 적금성격의 노후복지연금보험등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한 대신 암
보험 등 중장기보장성 소액보험의 판매실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생보업계는
풀이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 신한생명등 6개 내국
생보사의 96사업연도 상반기(96년4~9월) 총수지 차익은 전년동기보다 12.1%
나 줄었다.
총수지차 차익규모가 뒷걸음친 것은 지난 80년대말 신설 생보사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총수지차는 수입보험료와 투자수익등 총수입에서 지급보험금과 사업비등 총
지출을 뺀 것으로 보험사들의 현금능력을 평가하는 주요지표다.
이들 6개 생보사중 한국 신한생명은 수지차가 다소 늘어났으나 대신 태평양
국민 한덕등 4개사는 수입보험료 감소등으로 작년보다 수지차가 줄어들었다.
특히 작년 상반기 273억원의 총수지차익을 보였던 대신생명은 올상반기 161
억원의 총수지차 역조(지출이 수입보다 많음)상태를 보여 빨간불이 켜졌다.
또 태평양생명도 전년동기보다 565억원이나 감소한 96억원의 차익을 내는데
그쳤다.
이들 생보사의 총수지차중에서 투자및 기타수지차를 뺀 보험수지차(수입보
험료에서 지급보험금을 뺌)는 올 상반기 412억원을 기록, 작년 상반기 587억
원보다 29.9%나 줄었다.
이는 적금성격의 노후복지연금보험등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감소한 대신 암
보험 등 중장기보장성 소액보험의 판매실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생보업계는
풀이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