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시스템 전문회사인 한스시스템은 바코드 스캐너인 "한스캔"을 개발,
시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년간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스캐너를 손에 들
고 바코드를 읽어들이는 CCD(Charge Coupled Device)타입이다.
이제품은 그동안 일본 미국 대만등지에서 전량 수입해는데 이번 국산화로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다고 한스시스템은 설명했다.

"한스캔"은 고성능의 원칩 디코딩 엔진을 사용해 안정성이 높으며 국내 실
정에 맞게 80mm폭으로 디자인됐다.

이제품은 일반 PC와 대부분의 POS(판매시점관리시스템)단말기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있도록 설계됐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