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제품전문업체인 한국다우코닝(대표 김순모)은 충북 진천에 건축용 접
착제 및 실리콘고무전자부품 원료인 엘라스토머생산라인을 완공, 지난달말부
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진천공장의 2만1천평부지에 5천평의 건평을 확보, 엘라스토머생
산체제를 자동화했다.

엘라스토머는 건축용접착제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항공기부품등의 소재로 활
용되는 세라믹관련 소재이다.

다우코닝은 이번 새로운 라인증설을 계기로 중국및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
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완공된 엘라스토머공정은 연산 2만5천t규모이다.
이로써 다우코닝은 총 3만5천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기존공장에서 그동안 주로 액상실리콘을 생산해왔으나 이번 생산
라인이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실리콘고무부품관련 소재의 생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국다우코닝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인 다우코닝의 일원으로 국내
에서 엘라스토머를 활용한 부품생산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대비, 생산공정
을 확장했다.

이에 앞서 한국다우코닝은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으로 ISO9001 및 KSA9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799)6400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