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용 태광그룹회장이 2일 새벽 0시50분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 이회장은 경북 영일군 태생으로 일본 나고야 쓰쓰이실업학교를 졸업한
후 54년 태광산업을 설립했으며 이후 동양합섬과 흥국생명 대한화섬 등을
인수, 태광그룹을 출범시켰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선애여사와 태광산업 전무인 장남 식진씨 등 2남3녀가
있다.

장례식은 오는 6일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북 포항 선영이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