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IBM브랜드의 첫제품으로 펜티엄급 200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최상위급 모델을 포함한 데스크톱PC의 3개기종 9개모델을 개발, 조
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IBM은 노트북컴퓨터의 가격을 종전보다 10~20%가량 인하,LG-IBM
브랜드로 내수시장을 본격공략할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IBM브랜드로 판매될 데스크톱PC의 모델명은 "멀티
넷"으로 통일되고 펜티엄급 200 166 133 CPU를 채용한 멀티미디어용 2종과
업무용제품으로 라인업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2.5~3.2기가바이트(G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16~
32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와 8배속 CD롬드라이브를 장착하게된다.

또 문서음성변환시스템(TTS) 화상회의 3차원영상기능등 첨단기능을 최대
한 채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트북컴퓨터의 경우 IBM의 모델명 "싱크패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휴대
하기 간편한 "560"과 멀티미디어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있는 "760"을 우선
적으로 판매키로하고 가격인하 폭을 놓고 고심중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