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김영근특파원 ]

중국 당국은 주식및 채권 등의 금융시장을 활성하기 위해 내년에 증권선물
시장을 개설키로 했다고 중국 경제참고보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국무원판공청이 국가증권위원회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요청한 증권 선물시장 개설 계획을 비준했다고 전하고 시행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참고보는 현재 중국 증권위원회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기존 증권법의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앞으로 도입될 중국 증권선물시장의 거래방식과 상해
심천 등 기존 증권거래소와의 업무 연계, 외국기업의 참여허용 여부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