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동시분양] 현장방문 가구배치도등 확인..청약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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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 동시분양은 분양지역이 강남북 36곳으로 어느때보다
다양하고 5백가구 이상의 중대형단지가 많은게 특징이다.
특히 강남구 마포구 서대문구 관악구 노원구 등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 상당수 포함돼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들의 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2백가구 미만의 소규모단지와 분양가격이 인근시세에 육박하는
아파트도 10여곳에 이르러 분양경쟁률은 지역에 따라 크게 엇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인기도에 따라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나눠질 수 있다.
우선 위치 규모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아파트로는 홍제동 현대,
봉천동 우성, 중계동 대림, 신정동 LG아파트 등이 꼽힌다.
이중 홍제동 현대는 재개발지역 2곳이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사실상
하나의 단지같이 붙어있어 2천3백67가구의 대단위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인왕산기슭에 있으면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아파트 평형도 24,34,42형으로 다양하고 분양가도 싼 편이어서 중대형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재개발아파트인 봉천동 우성은 이번 분양분중 단일단지로는 최대규모이다.
특히 일반분양분중 서울청약자들이 목말라하는 대형인 43평형이 1백90
가구나 돼 대형아파트에 청약을 든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 교통도 괜찮은
편이고 분양가격도 싼 편이다.
중계동 대림도 2개 재개발구역이 붙어 1천9백59가구의 대형단지를 이룬다.
특히 중계동 아파트지역 한중간에 위치, 기존 편익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분양분이 5백21가구나 되고 중대형 아파트도 많다.
재건축인 신정동 LG는 마포지역 강변아파트로 전체 5백38가구중 4백14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34평형과 45평형은 1순안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는
소형 평형이 2-3순위, 대형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고 9천4백만원까지 채권이 붙어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위치가 괜찮고 분양가가 그만큼 주변시세와 차이난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반분양분이 많은 편이어서 채권은 상한액은 전반적으로 50%
내외에서 결정하고 분양가구의 배치도를 감안해 채권액을 다소 낮춰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서울시내 강남지역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청담동 현대, 잠원동
동아, 삼성동 한솔, 삼성동 현대 등, 당산동 효성은 위치는 좋으나 분양가가
시세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게 흠이다.
특히 조합아파트인 잠원동 동아는 전체규모가 1천가구에 달하고 일반
분양분도 2백5가구로 많지만 32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2억5천만원을 넘는다.
나머지 아파트도 32평형이 대부분 2억원내외이다.
채권상한액이 한곳도 붙지않은 것은 이때문이다.
따라서 강남지역을 고집하는 중산층이상의 수요자들이 주로 몰릴 것으로
보이며 2-3순위자까지도 청약기회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지는 중간규모이나 위치선호도가 1급지에 비해 떨어지는
곳은 홍제동 고려, 공릉동 동신, 번동 석탑, 풍납동 현대 등이 꼽힌다.
이중 번동 석탑 47평형과 풍납동 현대 31평형은 시세와 차이가 눈치
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나머지 2백가구 미만이면서 1급지가 아닌 아파트는 최근 서울시 동시
분양을 감안할때 소형아파트 위주로 3순위까지 미분양될 가능성이 높다.
청약전 현장을 확인하고 36곳중 26곳이 재건축 재개발지역인 점을 감안,
일반분양분의 가구배치도를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
다양하고 5백가구 이상의 중대형단지가 많은게 특징이다.
특히 강남구 마포구 서대문구 관악구 노원구 등 주거지역으로 선호도가
높은 곳이 상당수 포함돼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자들의 경쟁률은
높을 전망이다.
그러나 2백가구 미만의 소규모단지와 분양가격이 인근시세에 육박하는
아파트도 10여곳에 이르러 분양경쟁률은 지역에 따라 크게 엇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인기도에 따라 크게 3가지 그룹으로 나눠질 수 있다.
우선 위치 규모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아파트로는 홍제동 현대,
봉천동 우성, 중계동 대림, 신정동 LG아파트 등이 꼽힌다.
이중 홍제동 현대는 재개발지역 2곳이 진입로를 사이에 두고 사실상
하나의 단지같이 붙어있어 2천3백67가구의 대단위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인왕산기슭에 있으면서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아파트 평형도 24,34,42형으로 다양하고 분양가도 싼 편이어서 중대형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
재개발아파트인 봉천동 우성은 이번 분양분중 단일단지로는 최대규모이다.
특히 일반분양분중 서울청약자들이 목말라하는 대형인 43평형이 1백90
가구나 돼 대형아파트에 청약을 든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 교통도 괜찮은
편이고 분양가격도 싼 편이다.
중계동 대림도 2개 재개발구역이 붙어 1천9백59가구의 대형단지를 이룬다.
특히 중계동 아파트지역 한중간에 위치, 기존 편익시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분양분이 5백21가구나 되고 중대형 아파트도 많다.
재건축인 신정동 LG는 마포지역 강변아파트로 전체 5백38가구중 4백14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34평형과 45평형은 1순안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아파트는
소형 평형이 2-3순위, 대형 평형은 1순위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고 9천4백만원까지 채권이 붙어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위치가 괜찮고 분양가가 그만큼 주변시세와 차이난다는 얘기다.
그러나 일반분양분이 많은 편이어서 채권은 상한액은 전반적으로 50%
내외에서 결정하고 분양가구의 배치도를 감안해 채권액을 다소 낮춰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서울시내 강남지역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청담동 현대, 잠원동
동아, 삼성동 한솔, 삼성동 현대 등, 당산동 효성은 위치는 좋으나 분양가가
시세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게 흠이다.
특히 조합아파트인 잠원동 동아는 전체규모가 1천가구에 달하고 일반
분양분도 2백5가구로 많지만 32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2억5천만원을 넘는다.
나머지 아파트도 32평형이 대부분 2억원내외이다.
채권상한액이 한곳도 붙지않은 것은 이때문이다.
따라서 강남지역을 고집하는 중산층이상의 수요자들이 주로 몰릴 것으로
보이며 2-3순위자까지도 청약기회가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단지는 중간규모이나 위치선호도가 1급지에 비해 떨어지는
곳은 홍제동 고려, 공릉동 동신, 번동 석탑, 풍납동 현대 등이 꼽힌다.
이중 번동 석탑 47평형과 풍납동 현대 31평형은 시세와 차이가 눈치
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나머지 2백가구 미만이면서 1급지가 아닌 아파트는 최근 서울시 동시
분양을 감안할때 소형아파트 위주로 3순위까지 미분양될 가능성이 높다.
청약전 현장을 확인하고 36곳중 26곳이 재건축 재개발지역인 점을 감안,
일반분양분의 가구배치도를 반드시 참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