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C) 교수가 월간 "다이렉트 셀링" 창간 1주년 기념 강연회 참석차
방한했다.
"다단계 판매 (MLM)의 다른 이름인 네트워크 마케팅은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유통방식입니다.
암웨이 누스킨과 같은 세계적인 네트워크 마케팅회사는 연간 120억~
1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요.
올해 시장규모가 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도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네트워크 마케팅이 현재 제4물결의
과정에 있다는 킹교수는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던 전문잡지 및 일반
언론들의 인식이 다소간 바뀐 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모집된 자영사업자 (디스트리뷰터)가 판매한
가격치에 대해서만 커미션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피라미드판매와는
완연히 구분됩니다.
피라미드판매는 사람을 모은데 대한 대가로 커미션이 지급되는 사기적인
돈거래방식일 뿐입니다"
이어 킹교수는 자신이 현재 UIC에서 운용중인 MLM교육프로그램이 내년에
한국에도 소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수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