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위성통신회의(APSCC96)가
위성휴대통신(GMPCS) 서비스 업체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스타, ICO글로벌커뮤니케이션즈, 이리듐 오브콤등 위성휴대통신
서비스업체들은 6-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APSCC96에
전시회를 갖거나 회장을 비롯한 최고책임자를 대거 참여시켜 자사시스템의
우수성을 자랑한다.

이번 회의기간중 ICO의 올로프 룬드버그회장, 이리듐의 로버트 킨지회장,
오브콤의 알랜 파커회장이 직접 참석하며 글로벌스타와 오딧세이는
밍 루이부회장과 로저 러쉬부회장이 참가한다.

이들은 6일 오후 위성휴대통신 서비스에 대해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ICO는 21세기의 위성이용통신서비스에 대해 주제강연을 하는 룬드버그회장
대신 팻 맥도걸부회장이 서비스 소개를 맡는다.

글로벌스타는 국내 참여업체인 현대전자및 데이콤과 공동으로, ICO는
단독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관련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리듐도 당초 전시장을 신청했다가 막판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들은 이업체들이 이번 회의에 대거 몰려온 것은 오는98년이후로
예정된 서비스 개시일정이 다가오면서 중요한 통신시장으로 부각되는
우리나라에 미리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하고 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